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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살려주세요" 울던 딸 알고 보니...진화한 '보이스피싱' / YTN

2024-11-07 9 Dailymotion

지난 5월, 서울대 졸업생을 포함한 남성들이 지인들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유포하며 큰 충격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, 중국에 거점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범죄조직이 딥페이크로 합성한 자녀의 사진을 이용해 부모를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인 A 씨 부부가 한국을 여행 중이던 딸이 돌연 납치됐다는 협박을 받은 건 지난달입니다. <br /> <br />범인은 딸이 방 안에 감금된 채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는 영상을 보내며, 우리 돈 8억 원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부부는 곧바로 영사관을 통해 한국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급히 확인해보니, 자녀는 다행히 납치되지 않았고, 안전하게 나머지 여행 일정을 보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중국 추정 범죄조직이 인공지능으로 자녀의 얼굴 등을 합성해 마치 진짜인 것처럼 '딥페이크' 영상을 만들어 돈을 뜯어내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, 국내에서도 딥페이크를 사용한 유사한 범행이 발생하지 않을지 우리 경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'목소리'로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해 금전을 뜯어내는 전화 금융사기보다, 마치 실물처럼 보이는 딥페이크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진화하는 '보이스피싱'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찾고 있는 경찰은 평소 SNS에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개 설정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것을 지양하고, 피해가 의심되면 곧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이주연 <br />디자인 | 지경윤 <br />자막뉴스 | 이선, 안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071451287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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